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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꼴 파일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2017-11-08 19: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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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꼴 파일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윈도우즈에서 사용되는 글꼴은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래스터(비트맵) 글꼴, 벡터 글꼴, 트루타입 글꼴이 그것이지요.


래스터(비트맵) 글꼴은 말 그대로 글자 형태를 점들의 조합으로 저장해 둡니다. 일정한 크기로만 출력할 때, 즉 글꼴의 크기를 변경할 필요가 없을 때 사용되는 형태이구요. 요즘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예를 들자면 사인보드나 휴대폰 액정화면 등에 사용되는 글꼴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군요.

벡터 글꼴은 자유롭게 크기를 변경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글자 형태를 여러 개의 직선으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표현되는 것은 곡선 형태라 하더라도 이것을 여러 개의 직선으로 표현하다 보니 데이터량이 많고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트루타입 글꼴은 벡터 글꼴처럼 크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데, 직선 데이터와 곡선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여 글꼴의 정보를 저장하는 것입니다. 벡터 글꼴에 비해 데이터량이 많이 줄게 되므로 구현 속도도 빠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3가지 방식이 현재 윈도우즈에서 사용되는 것이고, 래스터와 벡터 방식의 글꼴은 fon 확장자를, 트루타입 글꼴은 ttf 확장자를 가집니다. 또, ttf 파일에는 실제 글꼴 데이터가 들어가고 그와 쌍을 이루는 fot 파일에는 글꼴에 대한 정보(헤더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otf는 Open Type Font를 의미하는데, TTF 방식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와 PS(Post Script) 방식의 기술을 보유한 어도비(Adobe)가 전격 제휴하여 제정한 글꼴의 형태입니다. 우선, 윈도우즈에서는 TTF가 쓰이는데 전문 출력 시스템에는 PS가 쓰이는 등 분야가 나뉘어 있는데,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글꼴 형식의 표준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요. 그 밖에도 다양한 언어를 표기하기 위한 글자 형태를 수용하기 쉽게 하고, 폰트 데이터를 보호하고, 크기를 대폭 축소하는 등의 특징을 가집니다.

pfm은 Print Font Metrics의 줄임말로 Adobe에서 제정한 인쇄용 글꼴의 형태입니다. 이 글꼴에 대해서는 자세한 사항을 잘 모르겠네요. 혹시 알게 되면 추가로 내용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글꼴에 여러 가지 형식이 존재하는 것은 이처럼 표현 형식도 다르고, 형식을 고안한 주체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픈타입 글꼴이 그나마 통합된 표준으로서 자리잡을 가능성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기존 영역(TTF와 PS)의 구분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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